작년 겨울부터 찾아 다녔던 에프디팜의 보물들이 있습니다.
인삼이 그랬고, 복령이 그랬고, 벌꿀이 그랬습니다.
주위에서 구하기 힘든 재료들도 아닌데, 나름의 기준을 정하고 나니 눈높이만 높아져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몸이 고생이었습니다.
재산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밥을 안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아무리 큰돈을 준다고 해도 바꿀 수 없는,
우리의 원물이 잘 보관된 비밀 금고를 다녀왔습니다.
건강한 재료들이 잘 가공되어서 냉동 창고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평생을 이 일만 하신 거래처 사장님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는 걸 보니,
힘들게 구한 원물들이 앞으로 이름값 좀 하겠다는 확신이 절로 듭니다.
고생한 보람일까요?
주문이 줄을 섰습니다.
그렇게 고생한 대가를 우리는 이미 치렀습니다.
몸 고생하며 새벽부터 돌아다닌 원물들로 만든 보담고의 성공스토리 우리가 말한 것이 무엇인지 직접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선물용으로 만들었으니 판매를 할 수도 없었기에 더욱 죄송했던 품절사태
먹어본 분들이 다시 찾는 걸 보니, 이렇게 만드는 게 맞다는 확신은 배가 되었습니다.
올겨울도 주문 생산되는 보담고의 예약은 이미 마감되었습니다.
우리의 눈높이만 높은 줄 알았는데,
구하기 힘든 재료를 다들 어떻게 알아보는 걸까요?
올겨울도 눈높이를 낮출 생각이 없으니, 몸이 고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