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자연20%, 사람80%
  • 자연20%, 사람80%
  • 건강한 흙과 충분한 일조량
    하지만, 10중 8은 사람이 하는 일 입니다.
  • Story #098
수세미 키가 훌쩍 자랐습니다
이제는, 영양을 찌울 시간입니다.





농장에서 적당히 해야 할 일?
곁줄기 키우기!! 적당선을 찾아라




수세미 열매는 암꽃에만 나오기 때문에 암꽃을 많이 피울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수세미 농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암꽃은 원줄기가 아닌 아들 줄기 즉, 곁줄기에 많이 핍니다.
그래서 첫 열매가 열린 뒤, 원줄기의 생장점을 잘라 곁줄기를 발달시켜 줍니다.
이렇게 곁줄기를 발달시키면 암꽃이 나오게 되고 자연스레 열매도 많이 맺히게 됩니다.










하지만 많은 수세미를 얻겠다고 욕심을 부리는 순간, 수세미의 품질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많은 적심은 열매를 많이 맺게 할 수 있지만,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수세미의 크기가 작거나 품질이 안 좋아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당히” 적심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맞이 컷트가 무료!
수세미 농장 이발소 오픈했습니다




장맛비 덕에 충분히 목도 축였고,
한차례 원줄기를 잘라준 덕분에 측지가 자라고 또 자라 농장은 수세미 넝쿨로 뒤덮였습니다.
장마가 끝났으니, 이제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몸통에 살을 찌울 차례!









건강하고 포동포동하게 살을 찌우려면 영양분이 많이 필요하겠죠?
줄기가 많으면 열매로 가야 할 영양분이 줄기 쪽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수세미의 품질이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어지럽게 산발이 된 줄기를 제거하여 영양분이 열매에만 집중될 수 있도록
깔끔하게 넝쿨을 다듬어주기로 했습니다.
뜨거워진 날씨만큼 넝쿨도 심해지지만 더 나은 수세미를 만나기 위해서
한동안 이발 작업이 계속 이어지겠네요











좋은 환경과 진실된 땀으로
자연이 주는 만큼만 얻는 것이 순리 입니다.
하지만, 자연의 선물을 얻기 위해
80%는 사람이 움직여야 합니다.
한여름 농장을 관리해 주시는 분들께
오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에프디팜 직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