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완연한 봄이 왔고,
그동안 너무 지루했다는 듯이
에프디팜의 농장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Story #008
어제와 다른 오늘,
매년 똑같은 일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매년 새로운 무언가를 꿈꾸고 만들어갑니다
일교차를 크게 느끼는 즈음…
에프디팜의 농장들은 또 다른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던 말던 신경 쓰지 않고 언제나 하던 일을 합니다
한 번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 한적도 없지만
서로 약속이나 한 듯이, 모든 것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마치 어제 모여서 모두가 말이라도 맞춘 것 처럼 말이죠
도라지 농장은 도라지 씨를 뿌리고,
수세미 농장은 수세미 씨를 심고,
작두콩 농장은 작두콩 씨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그 어느 해 보다 면역력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리고 있고,
여기저기서 건강과 관련된 식품들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신경 쓰고 있는 요즘
때문에 우리는 조금 더 조심스럽고, 조금 더 신중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우리는 작년과 같은 일을 하지만 마음가짐이 남 다른 이유입니다
에프디팜은 한번도 빠른 시간에 뜨거운 반응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달궈진 온돌이 더 오래 간다는 진리를 알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가 너무 와 닿는 2020년의 봄
연구를 하는 사람들, 농사를 짓는 사람들
그리고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을 알리는 사람들까지
에프디팜의 모든 사람들은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를 다시 가볍게 건낼 수 있는 그 날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