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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파일럿이 되다
  • 꿈꾸던 파일럿이 되다
  • 농사를 지으면서,
    비행기를 조종할 줄이야
  • Story #094





기온도 뜨겁고, 열정도 뜨거운
향철아 쌀 농장과 드론의 등장


다시찾은 향철아 쌀 농장!
불어오는 바람 따라 힘없이 흔들렸던 모들은 키도 크고, 줄기에 힘이 생겼습니다.
옅은 연둣빛을 띠었던 잎은 진한 초록으로 건강함이 느껴지고
조금은 허전함이 감돌던 논밭은 빼곡하게 초록빛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우리의 바람처럼 씩씩하게 잘 자라주고 있는 향철아입니다.
추수하는 그 순간까지,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자라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나중을 위한 예방주사 한대를 놓아주기로 했습니다.
향철아의 예방주사가 되어 줄 농업용 드론을 싣고 농장에 도착했습니다!





내 더위도 가져가고,
병충해도 얼씬 말아라
습하고 푹푹 찌는 날들의 연속입니다.
이런 날씨는 우리만큼이나 작물에게도 견디기 힘든 날씨죠!
특히 벼는 뜨겁고, 습하고,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 병이 많이 찾아옵니다
많은 생장이 이루어져야 할 시기인 여름철,
병에 걸려 생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결국 생산량이 떨어지게 되죠
심지어 벼는 병에 걸리면 논 전체로 퍼지기 때문에
병이 오기 전에 방제를 서둘러줘야 합니다.







방제를 도와 줄 드론에 살균제를 가득 싣고 마지막 날개 점검까지 마쳤습니다.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자, ‘휘청’하고 무게감을 느끼며 하늘로 올라갑니다.
뿌려진 살균제는 논에 있는 물에 녹아 병원균의 번식을 예방하고
이미 번식된 병원균까지 사멸시켜 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프로 농사꾼 ‘드론’
힘들다는 내색 한번 안 냅니다


에프디팜 올바른 농장의 걱정거리 중 하나는
점점 농장 규모는 커지는데, 농장의 일손 부족이 가장 큰 걱정거리죠.
이럴 때, ‘드론’은 일당백 프로 농사꾼입니다.









원래 같으면 각자 맡은 살포기를 등에 하나씩 매고
살균제의 맛을 느끼며 논에 들어가 있었을 텐데…,
올해는 드론 덕분에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조금 더 구석구석 꼼꼼하게 방제했고
빠른 시간에 마칠 수 있었네요.







장마를 앞두고 꼼꼼하게 뿌린 살균제 덕분에 든든해졌습니다.
병해 방제가 끝나면 다음 해충방제는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앞섰는데
이제 든든한 일꾼 덕분에 방제 걱정은 오늘부로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