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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도 보이는 공장
  • 눈을 감아도 보이는 공장
  • 공장 어디에 무엇이 어떻게 놓여 있는지
    우리는 눈을 감아도 찾을 수 있습니다
  • Story #071





평생을 모르고 살았는데, 사실은 욕심쟁이 였다




물욕이 없기로 유명한 사람들이, 공장에 엄청난 욕심을 부렸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우리 집에서도 살면서 이렇게 애정을 쏟은 장소나 물건은 없습니다
에프디팜의 건강식품 공장은 직원들의 엄청난 애정이 담겨 있습니다





하얀색은 종이고, 검은색은 그림 맞죠?




처음에 마주친 도면은 낯설고 어색했습니다
그저, 우리의 공장이 생긴다는 막연한 행복으로 철없이 기뻐했고,
설계와 시공의 미팅은 알아들을 수 없는 한국말 이었습니다





시작이 거창하면 50점, 마무리가 거창하면 200점






원래 건물 짓는 게 이렇게 힘든건가요?
공장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구석구석 신경이 쓰이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바닥의 마감, 벽의 마감, 조명의 설치 까지!
세상에 없던 공장을 짓는 것도 아닌데, 모든 것이 남들과 다르고 싶었나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보따리가 가득한 공장






여기는 왜 이렇게 했냐면 말이죠…
마치 몇 백 년의 문화가 가득한 해외여행의 가이드 처럼
에프디팜의 공장에는 모든 곳에 그럴싸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들려주고 싶은 재미있는 스토리 입니다





공장을 짓는 줄 알았는데,




이제 와서 보니, 우리는 이야기를 짓고 있었습니다
아직 공장의 설비에 전원을 넣지도 않았는데 이정도 입니다
다음주가 기다려지게 만들어 놓은 주말 드라마도 아닌데,
앞으로 이 곳에서 쓰여질 이야기들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기대하세요,
지금까지의 이야기는 에필로그 입니다